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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박장성: 갈길 먼 생산 재개..., 대규모 검사와 전용 숙소 등 산 넘어 산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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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로나 핫스팟을 등장했던 박장 (Bac Giang)성에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해 지면서 생산이 중단되었던 4개 공단에 입주한 회사들이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먼 상황으로 나타났다. 지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7월 1일부터 4개 공단에 위치한 400여 개 기업들이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넘기 어려운 해결 과제들이 공장 재가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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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위해 대기중인 근로자들 출처: Dong Giang/vnexpress]

공장을 재개하는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 내에 위치한 숙소 이외에도 공장 밖에서도 별도의 숙소를 준비하고 식당도 운영하고 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별도의 버스도 운영해야 하는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특히, 공장 밖에서 제대로 된 숙소나 식당 등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원들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장성 당국은 블루존(안전 지역)과 황색 (위험이 낮은 지역)의 두 가지 구역으로 분류하고, 블루존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숙소와 차량의 종류를 선택해 출근할 수 있지만, 황색 지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은 별도의 전용 지역에 머물러야 하며, 별도로 제공되는 버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늘(6월 29일) 박장성 번쭝 공단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회사에서 직원들을 다시 출근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 천명의 직원들이 밖에서 대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오늘 낮 기온 약 38℃를 넘나드는 시간 밖에서 몇 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들을 출근 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하루 약 7,000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예정된 출근 시간에 출근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민간 검사 기관을 불러들여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대규모 감염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류 생산 업체는 근로자 약 1만 1,000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의 인원을 별도의 숙소를 마련하고 식사 공간을 마련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현지의 대다수 회사들은 지방 당국에서 근로자들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기업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토지 임대료 지불 연기 및 직원들의 사회보험료 지불 연기 등 지원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대응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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