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관리 가능한 섬 지정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키는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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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통제 운영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특별 지정된 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시범 계획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최소 30일 이상 기간 동안 지역 사회 감염자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내국인들과 외국인들 모두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들을 별도의 지정된 섬으로 입국시키는 시범 운영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어제(5/28일) 회의에서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지난 3/25일부터 국제선 취항을 중단한 상황이고, 지난 3/22일부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남부지역 끼엔장성 당국은 베트남 최대 섬인 푸꿕섬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중앙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VnExpress/Ngoc Thanh ]
이에 때해, 부총리는 끼엔장성 당국과 협의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과 로드맵을 마련하도록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꿕섬에는 별도의 국제공항도 운영되고 있어 섬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지리적인 요건을 갖춘곳이다.
한편, 지난 주말 베트남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해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관광 산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우선 코로나19 통제 및 관리가 잘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와 동북아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전면적인 개방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감염 우려를 종식시킬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우선적으로 관리와 통제가 용이한 섬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받아들인 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5-29